일요일 오전 초코와 함께한 대학로 데이트
이번에는 명작 가족뮤지컬 어린왕자의꿈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방학이라 대학로에도 아이들 공연 많이 하더군요.
명작가족뮤지컬[어린왕자의꿈] - 대학로 우리네극장
2015. 11. 28 ~ 2017 . 3. 26
토.일 11시, 1시
가족뮤지컬 어린왕자의꿈은 대학로 우리네극장에서 하고 있습니다.
무려 2015년 11월 부터 시작한 공연이네요.
우리네극장은 아르코예술극장과 아르코미술관 사이길로
쭈욱 들어오시면 골목 막바지 부분에 CU 건물이 있습니다.
CU건물 골목으로 들어 오면 있어요.
공연장은 5층입니다.
일요일 오전 11시 공연 예약하고
약 25분 전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말고 아무도 안왔더라구요~
대기할만한 공간도 없고
분위기도 썰렁해서 일단 나갔다가
10분전에 다시 왔습니다.
우리 말고 1팀 더 왔더라구요
그리고 11시 정각에 한팀~
그런데 입장을 안시켜줘요~
그때서야 하는말이
갑자기 사운드에 문제가 발생 했다는 군요.
헐~~
그래서 한팀은 성질내고 환불받고 가버리고
한팀은 기다렸다 1시 공연으로~
초코도 그냥 보고 싶다해서 1시 공연으로 변경~
어디가서 기다릴까 하다
대학로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책보기로~
알라딘 중고서점
주말 오전에도 사람 많더군요.
초코군 볼 만화책 없다고 궁시렁
그러면서 볼껀 다보네요^^
다시 시간맞춰 공연장으로~
다행이 이번에는 사람들이 좀 많네요
또 사운드 문제있다고 취소하진 않을 듯.
자리가 맨 앞이라~ ㅎㅎ
굉장히 부담스러운 자리
물론 배우들 표정 하나하나 다 보이기는 하지만
눈맞출땐 부담스럽네요~
무대는 책장을 넘기듯 한장한장 넘기며
장면을 변화시키는 형식 이네요.
역시나 맨 앞이라 전체를 보기 쉽지 않아요~
줄거리는 어린왕자 이야기가 모티브에요.
오빠와 동생의 싸움이 벌어지고
엄마와 아빠는 오빠의 마음을 몰라주고
동생편을 들어주지요.
기분이 상한 오빠는 깜빡 잠이 들었다가
꿈 속에서 어린왕자가 되어 모험을 펼치는 내용 입니다.
아무래도 우리집 상황과 조금은 비슷해서
초코가 특히 감정이입이 되서 봤던 것 같아요.
중간에는 아이들이 직접 무대에 나가서
방울뱀을 물리쳐야 하는 상황이 있었어요.
초코도 잽싸게 뛰쳐나가서 열심히 박수를 치네요~
요럴때는 앞자리가 참 좋아요~ ㅎㅎ
1시간의 공연이 끝나고
열심히 공연을 해주신 배우분들과 기념사진~
아이들에게는 형제간의 우애 그리고 꿈과 도전정신
등을 심어줄 수 있는 교훈이 있는 공연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집 같이 남매나 형제 자매가 있는
부모님들은 조금 찔리는 공연이 아닐까 싶네요.
앞으로 좀 더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며
아이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줘야 겠다 생각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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