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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민트와함께

2017 남산골한옥마을에 찾아온 입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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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남산골한옥마을 세시맞이

반가운시작 입춘

2017.02.04


입춘을 맞아 다행이도 날이 조금은 풀린듯 했어요.

남산골한옥마을 남산국악당에서 진행하는 공연을 보러 들렀다가

입춘 행사도 잠시 참여하고 왔습니다.



남산골한옥마을 세시맞이 반가운 시작 입춘 행사는

입춘첩 붙이기 시연, 오신반 나누기, 입춘첩 나누기, 소원지 쓰기, 부적찍기

행사가 진행이 되었는데요.


초코와 민트가 함께 간 시간에는

입춘첩 붙이기 시연과 오신반 나누기는 이미 끝났더라구요.


오신반은 봄에나는 다섯가지 매운맛이 나는 채소로 만든 요리라고 하는데요.

입춘에 오신반을 먹으면 인/예/신/의/지 다섯가지의 덕을 모두 갖추게 되고

신체의 모든 기관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건강해 진다고 한다네요.

맛보지 못한게 아쉽기는 하지만 잠시나마 나머지 행사라도 참여를 해봤습니다.




먼저 부적찍기와 소원지 쓰기 체험을 해봤습니다.



민트가 직접 찍은 액운을 막아주는 부적이에요^^

준비된 종이에 간단하게 도장만 찍는거지만

도장찍기 좋아라 하는 민트는 참 즐거워 하네요~



그리고 소원지 쓰기는 2017년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

새끼줄에 묶으면 정월대보름에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달집과 함께 하늘로 날려 보낸다고 해요~



민트는 아직 한글을 몰라서 이름만 적었어요~

그래도 우리 가족이 건강하길 마음속으로 기원하며

새끼줄에 열심히 묶었습니다.



한쪽에서는 입춘첩 나누기 행사가 진행중이었는데요.

서예가 선생님들이 직접 친필로 써주고 계셨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미리 쓰여져 있는걸 받아 왔어요.



한글로 쓰인 입춘대길 건양다경 참 예쁜 것 같아요~


입춘첩의 ‘입춘대길 건양다경’은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글귀로

  '봄이 시작되니(立春) 크게 길하며(大吉) 좋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建陽多慶) 기원한다'

뜻이라고 하네요. 이웃님들 모두 ‘입춘대길 건양다경’ 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입춘 행사를 참여하고 한옥마을을 둘러보는데요.

여기저기 포켓몬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남산골한옥마을도 포켓몬고 성지라고 하던데

와이프도 공연을 기다리며 피카츄를 한마리 잡더군요~



스트리트 뮤지엄 이에요~

뭐 길거리 미술관 이라고 해야 하나요~


중구 필동 및 남산골한옥마을 일대를 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해요.

민트가 도장 찍는걸 좋아라 해서 저도 이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총 10개 정도 되는 것 같은데요

남산골한옥마을에는 3개정도 있었습니다.



여기는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전에는 그냥 놀이감 몇개 놔두는 정도 였는데요.

이제는 친절하게 놀이 설명과 함께 제대로 준비해 놓았더라구요.




민트와 오랜만에 비석치기도 해보고 재미있었습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체험들 하시더라구요.

어르신들은 단체로 오셔서 윳놀이에 정신이 없었네요.


모처럼 공연보러 잠시 들렀던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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