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족낚시, 강백호 타고 바다로~
주말 아이들과 인천바다낚시 다녀왔어요!
2018.05.22
예전부터 배낚시는 꼭 한번 해보고 싶은 로망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아이들과 즐겁게 배낚시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우리가족 낚시라고는 낚시카페 체험이 전부 입니다.
초코는 작년에 한강몽땅 어린이 강태공 선발대회에서
한번 체험한 적이 있구요~
그래서 체험 전부터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족 인천바다낚시 예약한 곳은
인천가족낚시 마도로스 입니다.
사이트 주소 : http://madoross.com
서울에서 가까운 연안부두에서 출발하는
핑크핑크한 마도로스호를 예약하고 싶었는데요
휴일이라 예약이 많아 인천 강백호를 예약했어요~
왠지 마도로스는 여성적인 느낌이고
강백호는 남성적인 느낌이 나는 것 같네요~
강백호나 마도로스 모두 출발은 같은 장소입니다^^
인천가족낚시 / 인천바다낚시 / 인천배낚시 / 인천 강백호 / 마도로스호
예약문의 : 010-7490-9897
인천 바다낚시 비용은
성인 : 40,000원 / 소인 : 30,000원 입니다.
소인 기준은 초등학생 이상 이구요
초등학생 미만은 같이 배에는 탈 수 있지만
낚시는 할 수 없습니다.
대신에 비용은 없어요~
그리고 지금 가정의달 이벤트로
성인 1명 예약시 소인 1명 무료 이벤트를 진행 합니다.
소인은 낚시대 대여 비용만 지불하면 되니까
이럴 때 인천가족낚시 한번 다녀오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낚시 비용에는 기본채비와 오징어 미끼가 무료제공 되구요~
낚시대는 1만원에 유료대여 입니다.
그리고 갯지렁이 미끼 5천원 유료구요~
갯지렁이 미끼는 한통당 2~3명 사용할 정도의 양이에요^^
- 마도로스호 : https://goo.gl/1zeG1z
- 강백호 : https://goo.gl/tj1g8Q
출항은 하루에 2회씩 있구요
1항차 (07:30~12:30)
2항차 (13:00~18:00)
입니다.
우리 가족은 1항차에 이용을 했는데요
고기가 언제 더 잘 잡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전 타임이 덜 덥고 괜찮은 듯 싶어요^^
보통은 이용하기 최소 30분 전에는 도착해야
사전에 이용 설명도 듣고 채비 준비도 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부랴부랴 서둘러서 출발했지만 겨우 시간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휴일이라 벌써 많이 분들이 도착해서 설명듣고 배로 출발 하셨더라구요~
우리 가족에 제일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제일먼저 승선명부 작성 하구요~
낚시대 사용법에 대해서 꼼꼼하게 설명을 들었습니다.
친절하게 설명 잘 해주시구요~
또 배에 타면 초보 분들을 위해서 하나한 꼼꼼하게
준비를 해주십니다.
드디어 낚시대 들고 인천 강백호를 향해 출발 합니다~
배까지 가는 거리는 2~3분정도 거리로 그리 멀지는 않아요~
왼쪽으로 핑크핑크한 마도로스호가 보이구요~
맞은편 오른쪽에 인천 강백호가 보입니다^^
그리고 출발 전에 혹시나 해서 멀미약 챙겨 먹었는데요
멀미약 덕분인지 배멀미는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 멀미약도 꼭 챙겨 가세요~
배에타면 각자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고 낚시대를 꽂아 놓으면 되는데요
우리 가족은 늦게가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ㅎㅎ
통로쪽에 앉아서 사람들이 계속 왔다갔다 하는통에~
게다가 앞쪽에서 담배까지 피워대는 사람들 까지 있어서
조금 고생했습니다.
왠만하면 담배같은건 자재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자리는 배 앞쪽이나 뒷쪽 혹은 화장실 앞 통로넓은 곳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인천가족낚시는 우럭낚시 입니다~
쭈꾸미 낚시도 하는 것 같던데 언제한번 해보고 싶더라구요^^
기본채비와 지렁이 오징어 미끼에요~
지렁이 미끼만 추가금 5천원이 있구요
오징어 미끼는 2~3 명 당 한통씩 제공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가족은 3명이 낚시를 해서 한통 받았어요~
그런데 지렁이도 오징어도 낚시 끝났을 때 엄청 많이 남았네요~ ㅎㅎ
배를타면 낚시 포인트까지 30~60분 가량 소요되는데요~
그동안 미끼 꽂는 방법부터 낚시하는 방법까지
원포인트 레슨으로 한팀한팀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그래서 초보자도 우리같이 아이들 포함된 가족도
쉽게 낚시를 할 수 있어요~
낚시 포인트까지 가는동안 바다 바람도 쐬고
바다 풍경도 열심히 구경 합니다.
인천대교 바로 아래로도 지나가고
궂이 비싼돈 들여 요트투어 뭔 필요가 있을까요~ ㅎㅎ
이런게 힐링이고 즐거운 추억인 것 같습니다^^
아침일찍 출발해 배가 살짝 고파서 라면도 주문해 봅니다.
라면은 1인당 3천원 이에요~
배낚시 하면 왠지 라면은 꼭 먹어야 할 것 같은~ ㅎㅎ
하지만 특별한 맛은 기대하지 마세요~ ^^
아이들과 함께 간식도 나눠먹고
새우깡 챙겨간다는 걸 깜빡해서
갈매기한테 새우깡은 전해주지 못했네요~
주변에 다른 낚시배들이 보이면 낚시 포인트에 도착한거에요~
멈춰서서 선장님이 뿌~ 하고 소리를 내면
낚시를 시작 하면 됩니다.
낚시하는 방법은 어렵지가 않더라구요~
하지만 잡는건 어렵습니다~ ㅎㅎ
대부분 초보자 분들은 낚시보다 미끼 끼우는걸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장갑이 꼭 필수인 것 같습니다.
지렁이가 터지면서 물이 나오는게 기분이 좀 그래요~ ㅋㅋ
우리가 잡을 물고기들은 거의 바닥에서 활동을 한데요~
그래서 봉돌이 바닥에 닿을때 까지 낚시줄을 풀었다가
바닥에 다으면 살짝 줄을 감아주고 낚시대를 살살 들었다 놓았다 하며
낚시를 합니다.
봉돌을 계속 바닥에 끌면 물살때문에 바위 틈 같은데 걸려서
빼는데 아주 고생입니다~
낚시는 기다림의 연속이지요~
인천가족낚시 하는동안 민트는 살짝 지루할 수 있었는데요~
지렁이(?) 장난감을 만난 민트 입니다.
우리가족 모두 징그러워 미끼 끼울 때 빼고는
만지고 싶어하지 않는데
민트는 지렁이가 귀엽(?)다며 한참을 놀아주고 있네요~ ㅎㅎ
드디어 처음으로 바다물에 낚시대를 던져보는
풋내기 강백호 초코 입니다.
오늘 물고기 한 100마리를 잡아보겠다고 의욕이 넘쳤었는데요~
진짜 던지자 마자 물고를 한마리 잡았어요~
낚시대를 던지고 줄을 당겼을 뿐인데
우럭이가 딸려 왔습니다~ ㅎㅎ
어찌나 으시대던지~ ㅋㅋ
아 그리고 인천 강백호나 마도로스호를 타면
매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무려 1년 무료 이용권 까지도 증정이 되더라구요~
아쉽게도 우리 가족은 받지 못했지만
미리 확인해 보시고 즐겁게 참여하면 좋을 것 같아요^^
낚시 포인트는 대략 6~7군데 정도 다녔던 것 같아요~
오늘 초보분들이 많이 오셨는지
날이 좋지 않아서 였는지
고기가 많이 잡히지 않아서 선장님이 많이 신경 쓰시더라구요~
마지막 까지 한마리라도 더 잡힐 수 있게 해주셨었어요~
그리고 오는길에는 간식으로 홍합까지 챙겨 주셔서 아주 감사했습니다.
회를 먹지 못한건 조금 아쉽긴 했어요~ ㅎㅎ
아쉽지만 우리가족은 초코가 잡은 한마리로 오늘 낚시를 마쳤습니다.
물고기를 잡지 못했어도 오늘 굉장히 즐거운 시간 이었어요~
바다바람 맞으니까 스트레스도 뻥 뚫리는 것 같았구요~
그리고 구름이 많아서 썬크림 안챙겨 갔었는데요
오는데 보니까 조금 탔더라구요
인천 바다낚시 가실 때 썬크림이나 챙넓은 모자 꼭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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