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초코,민트와함께

아이들과 극장나들이 애니메이션 트롤 대한극장에서~

반응형


아주 오래간만에 대한극장을 찾게 되었네요.

결혼 전에는 참 많이도 다녔었는데

초코가 태어나면서 자주 방문하지 못했네요.


한때 대한극장 VIP 였었는데

지금도 홈페이지 확인해 보니 무슨 이유인지 아직도 VIP네요~

아깝게 소멸된 포인트가 2만점이 넘어요~ ㅎ

작년 1년동안 매달 한편씩 무료 영화 쿠폰도 있었는데

몰라서 사용도 못했네요~


대한극장이 집에서만 조금 가까웠다면 참 자주 갔을텐데~

티켓 가격도 저렴하고 편의시설도 아주 잘 되어있어요.

다른 멀티플렉스 체인에 치여서 늘 불안하지만

대한극장이 끝까지 오래오래 살아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모처럼 여유있게 극장에 도착했어요~

대한극장은 대기하며 쉴만한 공간이 참 많아서 좋아요.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본 영화는 트롤 입니다.

개봉하는 날 시사회로 보게 되었구요.

더빙이 아닌 자막으로 봤습니다.

민트가 조금 걱정이 되긴 했는데

노래가 많이 나오는 영화라 다행이 중후반 까지는 잘 보더라구요.



트롤

2017.02.16 개봉 / 92분

전체 관람가 / 애니메이션, 뮤지컬, 판타지, 어드벤처

감독 : 마이크 미첼, 월트 돈

목소리 출연 : 안나 켄드릭(파피), 저스틴 팀버레이크(브랜치), 주이 디샤넬(브리짓), 크리스토퍼 민츠 프래지(그리스틀 왕), 크리스틴 바란스키(셰프), 러셀 브랜드, 박형식(브랜치), 이성경(파피), 장광, 엄상현, 김하영, 전숙경



모두가 행복한 트롤왕국

뭘 해도 우울한 버겐타운

진정한 행복이 뭔지 보여줄게!


행복이 넘치는 트롤 왕국의 긍정공주 ‘파피’.

대망의 대관식 날, 갑자기 우울종결자 ‘버겐’이 쳐들어온다!


납치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버겐타운’으로 떠나야 하는 ‘파피’.

걱정병 버겐박사 ‘브랜치’의 도움이 절실한데…

사사건건 충돌하는 '파피'와 '브랜치'


‘파피’와 ‘브랜치’의 흥 터지는 뮤직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뮤지컬 영화답게 음악이 굉장히 흥겹고 좋네요.

정말 다양하고 화려한 색감이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스토리가 많이 부실해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메시지는 있지만 스토리는 별로인 영화였습니다.


물론 초코는 아주 신나며 재미있게 봤구요

한번 더 보고 싶다고 이야기 하네요.

심지어 얼마전에 본 모아나 보다도 더 재미있었다고 해요.

나오면서 이야기 들어 보니 다른 아이들은

눈물 흘리며 감동적이게 본 아이들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민트에게는 아마도 알아들을 수 없는 영어라서 그랬는지

후반으로 갈수록 몸을 베베꼬며 재미없어 했어요.


저도 여주인공이나 스토리 생각하면 참 답답해 했는데요.

옆에있는 초코가 즐거워 하며 보는 모습 보면서

아이들 입장에서 보다보니 그리 나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스토리 생각하지 않고

화려한 화면과 경쾌한 음악을 즐기며 보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그런 영화 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