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종체험정보

가족체험, 하늘광장갤러리 <여기에 꽃을 심어도 될까요?> 전시 및 하늘공동정원 만들기

반응형




<시민참여 프로그램 '하늘공동정원 만들기'>

  ○ 일    시 : 4.4(화), 4.6(목), 4.11(화), 4.13(목) 15:30~16:40

  ○ 장    소 : 본관 8층 하늘광장갤러리

  ○ 대    상 :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40팀(10팀/회) 

  ○ 내    용 : 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시민들이 각자의 바람을 적은 화분으로 공동의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나가며 공동의 목표와 희망을 체험한다.

          ‣ 15:30  -  15:35  작가소개, 프로그램 순서 안내

          ‣ 15:35  -  15:50  전시관람

             ·작가와의 대화 : 작가의 고유한 표현 의미를 찾고 작품을 이해하는 시간

          ‣ 15:50  -  16:30  공동정원 만들기      

             ·화분 꾸미기 : 나의 꿈과 희망에 대해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갖고 화분에 글 또는 그림으로 표현해본다. 화분을 꾸민 뒤 직접 꽃을 심고 흙을 채워 꽃이 단단하게 심어지도록 한다.

             ·작품   설치 : 각자가 심은 화분을 하늘광장갤러리에 설치한다.

                       ※ 갤러리 내 전시하거나 가져가는 것 중 선택 가능 

          ‣ 16:30  -  16:40  재료 정리 등 마무리   

  ○ 신청 방법 :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yeyak.seoul.go.kr → 교육 → ‘서울시청’ 또는 ‘하늘광장갤러리’ 검색

                        ※ 3.24(금) 9시부터 접수(선착순 마감) 

                        ※ 회원가입 및 본인인증 필수

  ○ 참 가 비 : 10,000원(가족당/재료비)

  ○ 문    의 : 02-2133-5641



○ 전 시 명 : 여기에 꽃을 심어도 될까요? 

○ 기 간 : ’17.3.23.(목) ~ 4.25.(화) <약 1개월간> 

○ 장 소 : 본관 8층 하늘광장 갤러리 * 운영시간: 평일 10:00~18:00(주말, 공휴일 휴관) 

○ 작 가 : 허태원

○ 전시내용 : 서울 곳곳에 버려진 화분에 이웃과 함께 꽃을 심는 작업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

 

<전시설명>

거리에서 화분 무더기들을 발견했다. 더럽고 관리가 안 되어 보였다. 거기에 꽃을 심기 위해, 화분 주인을 만나기 위해, 자주 가본다. 화분의 주인을 만나서 거기에 꽃을 심자고 말해보지만 왠지 어색하고 쉽지가 않다. 그러고 보니 이전에는 누군가에게 부탁할 일이 별로 없었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세상이 참 좁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꽃을 심은 사람들은 환하게 웃었다. 그 웃음이 진짜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초대되어 식사를 대접받기도 했고, 할머니는 그녀의 첫사랑 얘기를 들려주셨다. 꽃을 통해서 사람들과 통했다고 느꼈다. 내가 살아있다고 느꼈다.

생각보다 빨리 꽃은 시들었다. 사람들은 떠나고, 집은 허물어지고, 화분들은 버려졌다. 그것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먹먹했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너무 많은 인연을 만들었나. 할머니는 여기에 왜 꽃을 심냐고 하셨다.



<작가소개>

 허태원은 홍익대학교와 시카고예술대학원에서 페인팅을 공부하였다. 삶과 예술을 잇는 다양한 방식들을 실험하고 있는 작가는 <Painting>(갤러리팩토리, 서울, 2013), <금천공동정원>(금천예술공장, 서울, 2011)을 포함하여 7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사진과 사회>, <동네미술>, <창원조각비엔날레>, <프로젝트 대전 2012: 에네르기>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반응형